개인 컴퓨터 사용자들이 악성코드, 바이러스 등을 이용한 명의도용의 가장 큰 공격대상으로 떠올랐다.
시만텍은 ‘인터넷 보안위협 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 조사결과 개인 사용자들이 악성코드를 활용한 공격대상의 86%를 차지, 가장 주된 공격대상이 됐다고 26일 밝혔다.
보고서는 개인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들이 다른 컴퓨터에 비해 보안방책이 약한 편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개인 사용자들은 명의도용을 위한 풍부한 자원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한 공격은 사기나 금전적 이익을 얻기 위한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보고서는 악성코드나 바이러스 공격이 금전적인 이득을 노리고 있다는 것은 금융서비스 부문이 개인 사용자 다음으로 많은 공격대상이 됐다는 사실이 증명해 준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만텍은 ‘개인사용자를 위한 보안가이드’를 제시했다. 가이드는 우선 안티바이러스, 방화벽, 침입방지 및 취약점 관리 기능이 통합된 인터넷 보안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했다. 또 최신 보안패치가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신속하게 설치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충고했다. 비밀번호는 글자와 숫자가 혼합된 형태로 설정하고, 유추가 가능한 단어는 사용하지 않되, 비밀번호를 자주 변경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예상치 못한 혹은 목적이 분명치 않는 이메일 첨부파일을 열지 말 것 △바이러스 정의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할 것 △온라인 보안점검 서비스를 통해 정기적으로 체크할 것 등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