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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카메라 장착한 제품 줄줄이 출시
 Writer : 디자인맨션 Date : 2008/12/09

탁구공만한 크기지만 동영상을 촬영하거나 MP3를 들을 수 있다.지름 3mm 이하의 렌즈가 개발되며 카메라는 초소형화에 성공했다. 초소형 카메라는 휴대전화나 내시경 등에 장착되면서 활용 영역을 점점 넓히고 있다. 문제는 몰카용 장비에도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

과거 문제가 됐던 몰카는 대부분 고정된 위치에 설치돼 무선으로 영상을 송신했다. 그래서 ‘몰카 탐지기’는 무선 주파수를 탐색해 몰카에 노출되는 것을 막아줬다. 하지만 지금의 몰카는 고정형이 아니다. 옛날처럼 가방에 카메라를 넣어 몰래 촬영하는 방식을 사용하지도 않는다.

현재 암암리에 몰카로 악용되는 장비는 일반 카메라 형태가 아니라 장난감, 펜, MP3 플레이어로 둔갑했다. 물론 이런 장비는 애초 몰카를 위해 개발된 것은 아니다. 개발자는 모두 “출시된 제품은 첨단 기술을 집약시켜 만든 엔터테인먼트 장비”라며 “사용자가 나쁜 의도로 사용할 때 몰카가 되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밤에도 스파이 활동하는 장난감 자동차
미국 장난감 회사 ‘스텔스 와처’는 사용자가 HUD를 착용해 실제 영상을 보며 조종할 수 있다. 사진 제공 스텔시 와처
사람들 사이를 바쁘게 오가는 무선조종(RC) 자동차가 있다. 얼핏 보면 전차처럼 육중한 차체에 강한 힘을 낼 것 같은 큰 바퀴가 매력적인 모델이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이 자동차에는 카메라가 달렸다. 카메라가 달린 경통은 위로 최대 45도까지 올릴 수 있다.

‘무선조종 스파이 자동차’(RC SPY CAR)로 통칭되는 이 자동차는 장난감으로 분류됐지만 기술적 면모를 살펴보면 놀랍다. 먼저 RC자동차의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은 차를 조종하는 리모컨으로 전송된다. 제조사의 모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사용자는 리모컨의 액정화면이나 안경처럼 쓸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장치로 RC자동차가 촬영한 영상을 볼 수 있다. 화질은 300만 화소 이상이며 야간에는 적외선 촬영(나이트 비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개발자는 재미있는 장난감으로 만들었지만 제품 상자에 ‘나쁜 용도로 사용하지 마시오’라는 경고가 붙어있을 정도로 악용될 가능성이 높다. 아직 국내에서는 관련 제품이 출시되지 않았다. 다행인 점은 인터넷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RC스파이자동차 제품 대부분은 영상을 저장하는 기능이 없다는 것이다. 즉 사용자가 RC자동차의 카메라를 통해 다른 사람 몰래 아래쪽에서 위를 실시간으로 올려다볼 수는 있어도 이를 저장해 다시 보거나 유통시키기는 힘들다.

그러나 연세대 전기전자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모 씨는 “직접 튜닝(개조)해보지는 않았지만 리모컨의 영상정보를 컴퓨터로 불러들이면 동영상 캡처 프로그램을 통해 저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제는 길거리를 오가는 RC자동차도 경계해야할 판이다.

●볼펜과 목걸이에 초소형 카메라 장착한 제품 출시
한산한 지하철. 말쑥하게 정장을 차려입고 가슴에 고풍스런 펜을 꽂은 신사가 앉아있다. 하지만 계속 맞은편의 누군가를 훔쳐보며 계속 자신의 가슴 부위를 만지작거린다면 펜을 살펴보기 바란다. 영화 ‘007’이나 ‘미션 임파서블’에나 나올법한 첨단 촬영장비일 수 있다.

국내 기업 A사는 최근 초소형 볼펜 캠코더를 출시했다. 실제 펜과 거의 차이가 없는 이 제품은 소형 카메라를 내장해 30만 화소의 동영상을 12시간 이상 촬영할 수 있다. 게다가 렌즈의 위치도 옷깃에 꼽는 클립 바로 위쪽에 있어 쉽게 정면을 찍을 수 있다.

이 제품도 회의나 강의 내용을 쉽게 녹화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다. 하지만 RC스파이자동차처럼 ‘당사자 몰래 사생활을 침해하는 촬영을 하지 말라’는 경고문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이 펜을 악용한다면 피해자는 이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펜에도 ‘약점’은 있다. 대부분의 비디오카메라처럼 동영상을 촬영할 때는 펜 옆쪽의 불빛이 깜빡인다. 비록 촬영당하는 위치인 정면에서는 불빛을 볼 수 없지만 가슴에 펜을 꽂은 앞 사람이 수상하다면 옆에서 확인할 수 있는 셈이다.

펜 캠코더의 상황과 비슷한 한산한 지하철에서 앞에 앉은 사람이 계속 소형 MP3 플레이어를 만지작거린다면?

국내 기업 S사는 탁구공만한 소형 동영상카메라를 출시했다. 일부 모델은 MP3도 들을 수 있으며 무게도 28g에 불과해 목걸이처럼 걸고 다닐 수도 있다. 이 제품은 가로 320 픽셀, 세로 240 픽셀 크기의 동영상을 24시간 이상 촬영할 수 있다.

이 제품 역시 원래 몰카를 찍기 위한 제품은 아니다. 강의를 녹화하거나 사고가 났을 때 이를 촬영해 영상증거로 활용하기 위해 개발됐다. 미니 SD카드 메모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영상의 저장과 이동도 간편하다.

아직 RC자동차나 초소형 캠코더 같은 첨단 영상장비에 의해 개인의 사생활이 침해받거나 수치심을 유발시킨 범죄 사례는 공공연히 드러나거나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 이유가 사용자가 악용하지 않기 때문인지, 아니면 피해자가 자신이 촬영당한 사실을 모르기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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